결혼 적령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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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적령기...

허아신 8 542 0 0

저는 25000명이 넘는 규모의 종합대학 다녔는데 남자가 3명뿐인 여초과 다녔고

절친은 지방에 있는 소규모 여자대학교 다녔습니다

둘다 늘 주변에 여자동성친구들이 바글바글한 상황이었어요

 

20~21살 시절에

1~2학년때는 거의 교양수업 들으니까

100~120명 듣는 수업 들어가면 다른과 특히 공대 남학생들과 늘 접하고 같이 팀플하고

교내 동아리활동해서 여초과여도 또래 남자 만날 기회야 무한했지만

일부러 교내에서 안사귀고 학교밖에서 32~35살 남자들 만나면서

늘 그 남자들 차 타고 다니고 주기적으로 선물받고 

데이트비용 당연히 남자가 내주니까 또래들이 비싸서 잘 못먹는 음식 먹고 다니고 그런거 뽐내는 애들이 종합대학에도 많았고

여대 다녔던 친구는 본인의 학교에도  채팅으로  일부러 나이 엄청 많은 남자들 만나는 여자애들 많다

걔네한테는 그게 생계다

연애를 가장해서  먹을거 다 먹고, 갖고 싶은거 가질 수 있다 이랬습니다

 

30대 중반 남자한테 받아온 선물 자랑하는 여자애한테 앞에서는 애들이 부럽다~부럽다 해주지만

그 자랑하는 여자애는 늘 뒷담화의 대상이었고, 저렇게 거지같이 살고 싶을까, 늙은 남자한테 애교떨면서 가방 받으면 행복할까 온갖 욕을 다 듣고 다녔습니다

왜 본인이 의사될 생각은 안하고 의사의 와이프를 꿈꾸냐, 왜 본인이 외제차 살 생각은 안하고 외제차 타는 남자를 만나려 하냐 이런식의 주장을 펼치는 여자애들이 진취적이고 멋있다며 다들 칭찬해줬습니다

그런데 한살한살 나이를 먹다보니 여자애들이 20대초반에 13~15살 많은 남자만 일부러 골라서 만나던 여우같은 애들처럼 하나둘 행동하기 시작하고 오히려 그 애들이 그 시절에 현명했구나 소리까지 나옵니다

의사가 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불가능하거나 힘든 일이지만

성형수술, 시술을 통한 외모관리, 운동으로 몸매관리하여 의사 남편을 만나는 것은 의사 되는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알게 되고

어떻게든 더 쉬운 길, 본인한테 이득이 되는 길만 찾아가려합니다

 

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

남자 집안이 가난한테 왜 결혼해? 더 경제적으로 나은 사람 만나는게 어때? 이 소리를 연애시작하고 1년동안 계속 들었습니다

경제적으로 나은 사람 만나면  지금 남자친구보다 외모도 별로고 탈모있고 다정함도 덜한 사람을 만나야하니까

저는 일단 '돈'부터 포기하고 다른 조건들을 엄청 따진거고

그 조건들중 제가 가장 따진것은 남자얼굴이었습니다

남친이 돈 없으니까  너는 속물 아니네. 이런 소리도 참 웃깁니다. 돈 따지면 속물이고 남자얼굴 따지면 속물이 아닌건지?

돈이 얼마나 중요하길래 다들 돈, 돈 거리는 걸까요

8 Comments
민첩 11.12 11:01  
100

Congratulation! You win the 43 Lucky Point!

디아스포라 11.16 04:59  
근데 글쓴이가 다 하야신 인건가?
디아스포라 11.16 04:59  
90

Congratulation! You win the 43 Lucky Point!

미호 11.16 14:12  
잘보굿갑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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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쿵디라쿵디 11.24 20:10  
잘보고갑니다
겜상오메 11.26 06:36  
100
프리떰 11.29 12:03  
ㅇㅈㅇㅈ
살찐악마 11.30 18:50  
잘보고가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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